케이크 핸드 로션 + 메탈 클러치 사은품 by LondonFog

뷰티밸에 맨날 구경만 하다가 포스팅 처음 올려 본다. 생긴게 생긴지라 뷰티밸에 뭐 올리기 진짜 무섭다. 으하하하하. 
괜찮아... 핸드로션으로 시작하면 괜찮겠지.

캐나다 케잌 브랜드 이다. 오래전부터 항상 쓰는 브랜드 인데 나한테는 좀 ... 너무 비싼편. 핸드로션이 22불. 세금 붙여서 25불은 우습게 나간다. 그래서 다 떨어졌음에도 세포라에서 서성 거리다 그냥 집에 왔다. 겨울에는 손이 다 트니까 (캐나다 겨울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냥 사쓰는데 여름이 다가오니 왠지 핸드크림에 돈쓰기 싫어.

근데 Marshall에서 10불에 파는 것이다. 트래블 사이즈로 30미리 짜리들인데 세개가 있고 금색 클러치/화장가방을 준다. 하나 더 있었으면 사왔을듯. 

오른쪽 위부터 
밀크 매이드
바닐라 캐시미어
디저티드 아일랜드

다 브랜드 이름 그대로 케잌향이 난다. 셋다 아주 좋아하는 향이다. 억울하게도 무척 센시티브한 피부를 갖고 태어났는데 (어머니 왜! 어머니 피부랑 같음. 아토피 이런건 아닌데 허연 피부에 각종 트러블이... 툭하면 벌게지고 툭하면 까지고. 이런 피부가 이름이 있던데. 유전적이라고.) 케잌 브랜드는 자연주의 화장품이고 향도 독하지가 않다. 독한 향이 들어간 화장품은 못쓴다. 머리가 아파.

다들 좋아할것 같은데 사실 그렇지가 않더라. 사촌동생이 왜 몸에 바르는 로션에 먹는거 향이 나냐며 디게 이상하단다. 


클러치는 사실 아무 관심없이 딸려 온건데 생각보다 예쁘다. 진짜 여름에 가까운데 갈때 들고다녀도 되겠다.


다음은 케잌에서 정기 구매하고 매일 쓰는것 드라이 샴푸다. 뭐 거의 이걸로 브랜드가 히트를 쳤다고 할 수 있다.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다른데서는 안만든다. 드라이 샴푸야 여기저기서 살 수 있지만 이거는 전부 자연재료. 베이스가 그냥 옥수수 가루다. 그리고 케잌 브랜드 특유의 맛있는 냄새가 난다. 

얘네들 뭐... 맨날 쓴다. 머리에 좀 기름기가 도는것 같은 오후 늦게 이걸 뿌려주면 기름기를 확 잡아주고 좋은 케잌 향기도 풀풀 난다. 머리에만 뿌리는게 아니라 여름철 몸이 끈적 거릴때 베이비 파우더 대신 몸에 뿌려도 좋다. 

루스 파우더 대신으로 파우더 브러쉬로 얼굴에 매일 발라준다. 투명 파우더 바른 느낌?

이런 파우더 인데 살색이다 그래서 몸에 바르면 안보인다. 머리에 바를때는 두피에 가깝게 머리 안쪽으로 부터 발라주면 된다. 

이거 말고 스프레이형으로 뿌리는 것도 파는데 편리하고 무척 좋다. 근데 파우더 보다 양이 적어서 선뜻 사기 망설여 진다.


케잌에서 내가 무척 좋아하던 Leave-on 헤어 컨디셔너가 품절된지 한 이년쯤 된거 같다. 사실 이 컨디셔너 때문에 케잌팬이 됐는데 너무 속상하다. 향이 무척 좋으면서도 심하지 않고 다들 좋은 향이 난다고 하던 컨디셔너. 
다시 만들면 안돼냐고 메세지를 보내니 '아뇨, 드라이 샴푸 쓰세요' 라는 차가운 대답만. 드라이 샴푸랑 컨디셔너랑 같냐?!
나만 그런게 아니라 케잌 팬들은 컨디셔너가 그리운 분들이 많은가 보다.

맘에 꼭 드는 상품은 없어지기 십상이니 평생 쓸것 같으면 막 쟁여 놓아야 하나봐.